사고가 난 지 3주쯤 지났는데 목에서 어깨로 넘어가는 자리에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고, 그곳을 누르면 뒷머리나 팔 쪽까지 묵직하게 번지는 분이 있습니다. 허리 아래나 엉덩이 위쪽에서 같은 느낌을 받는 분도 있습니다. 교통사고 근육 뭉침이 몇 주째 그대로라면 근막통증일 수 있습니다.
몇 주째 같은 자리가 단단하다면, 진찰로 그 띠와 유난히 아픈 점, 통증이 번지는 쪽부터 찾습니다. 찾은 자리에 따라 침과 약침, 추나를 차례로 이어 가고, 집에서는 그 자리가 다시 굳지 않도록 몸을 돌봐 주세요.
단단한 띠처럼 뭉친 자리, 근막통증이란 무엇인가요?
근막통증은 근육과 그 근육을 감싼 얇은 막(근막) 속에 아주 예민한 점이 생겨, 그곳에서 통증이 시작되는 상태입니다. 흔히 「담이 들었다」「근육이 뭉쳤다」고 하는 통증이 이런 경우가 많고, 의학 용어로는 근막통증증후군이라 합니다.
손으로 만져 보면 근육 결을 따라 딱딱한 띠가 느껴지고, 그 띠 안에 유난히 아픈 점이 있습니다. 이 점을 통증 유발점이라고 합니다.
유발점을 누르면 그 자리뿐 아니라 떨어진 곳까지 통증이 번집니다. 이렇게 번지는 통증을 연관통이라고 부릅니다. 번지는 쪽은 뭉친 근육에 따라 다릅니다. 목과 어깨 근육에서는 머리나 팔 쪽으로, 허리와 엉덩이 근육에서는 엉덩이 아래나 다리 쪽으로 퍼지기도 합니다.

사고 몇 주 뒤에도 근육이 단단히 뭉쳐 있는 이유는?
사고 순간 놀란 근육이 아픈 자리를 지키느라 계속 힘을 주고, 아파서 덜 움직이는 날이 이어지면서 뭉친 자리가 오히려 굳어 가기 때문입니다.
충돌하는 짧은 순간, 목과 허리 근육은 몸이 휘청이지 않게 일제히 단단해집니다. 그 뒤로도 아픈 쪽을 감싸듯 어깨를 올리거나 허리를 한쪽으로 기울인 채 지내게 됩니다. 목이 사고 다음 날 더 뻣뻣해지는 흐름은 편타성 손상(채찍질 손상)을 풀어 쓴 글에서 따로 읽으실 수 있습니다.
근육이 오래 긴장하면 그 안의 작은 혈관이 좁아져 피가 덜 돌고, 통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쌓입니다. 아프니 덜 움직이고, 덜 움직이면 유발점이 늘어나는 흐름이 되풀이되거든요. 교통사고 근육 뭉침이 몇 주가 지나서야 띠처럼 단단하게 손에 잡히는 것도 그래서입니다.
진찰에서는 뭉친 자리를 어떻게 찾나요?
손으로 근육을 차례로 눌러 단단한 띠와 유난히 아픈 점을 찾고, 그 점을 누를 때 평소 아프던 곳으로 통증이 퍼지는지 여쭙습니다. 근막통증은 영상보다 손으로 만져 보는 진찰에서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찰 때는 아래 내용을 함께 여쭙습니다.
- 어느 좌석에 타고 계셨고, 부딪힐 때 상체가 어느 방향으로 기울었는지
- 단단한 자리를 처음 알아챈 날과 그 뒤 달라진 점
- 누르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퍼지는 곳
- 고개를 돌리거나 허리를 숙일 때 걸리는 동작
- 요즘 복용하고 계신 약
퍼지는 곳을 손으로 그려 보여 주시면 어느 근육에서 시작됐는지 알아보기 쉽습니다. 사고 뒤 받으신 검사 결과지나 촬영 기록이 있으면 함께 가져와 주세요.
근육에서 번지는 통증은 그 자리를 누르거나 움직일 때 함께 세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누르지 않았는데도 저림이 손끝이나 발끝까지 타고 내려가거나 팔다리 힘이 풀리는 듯하다면, 잡아 둔 진료 날이 아직 남아 있더라도 그사이에 저희에게 말씀해 주세요. 저림이 지나가는 길과 힘이 약해진 쪽을 손으로 하나씩 눌러 보고 움직여 보는 진찰로 살피고, 영상으로 더 들여다볼 상태인지도 그 자리에서 상의합니다.

집에서는 뭉친 근육을 어떻게 돌보면 되나요?
아프지 않은 범위에서 천천히 늘이는 스트레칭과, 한 자세로 오래 버티지 않는 생활이 뭉친 자리가 다시 굳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아픈 곳을 아낀다고 가만히 두기만 하면 근육은 더 굳기 쉽습니다.
- 목은 고개를 천천히 옆으로 기울여, 반대쪽 어깨 위가 당기는 곳에서 숨을 고르며 잠시 머뭅니다.
- 허리와 엉덩이는 누워서 한쪽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겨, 엉덩이 위가 늘어나는 느낌만큼 머뭅니다.
- 운전이나 책상 일이 길어질 때는 중간에 일어나 양 어깨를 크게 원을 그리듯 뒤로 굴려 줍니다.
- 따뜻한 샤워나 찜질로 몸이 데워진 뒤에 하면 근육이 덜 뻣뻣합니다.
- 어느 동작이든 반동 없이 천천히 하고, 하는 중에 통증이 날카롭게 바뀌거나 저림이 따라오면 그 동작은 쉬어 둡니다. 다시 시작할 범위는 다음 진찰에서 같이 정합니다.
이렇게 돌보는데도 뭉친 자리가 하나둘 늘거나 번지는 통증이 날마다 세지면, 그때의 몸을 진찰로 다시 들여다보겠습니다.

침·약침·추나는 어떤 순서로 뭉침을 푸나요?
진찰로 찾은 유발점과 단단한 띠에 침과 약침을 놓는 데서 시작하고, 눌러도 통증이 덜 번지는 때가 오면 추나를 더해 목과 허리가 움직이는 폭을 넓혀 갑니다. 무엇을 얼마나 더할지는 진찰할 때마다 남아 있는 뭉침을 보고 정합니다.
침은 뭉친 근육의 긴장을 덜려고 단단한 띠를 따라 놓습니다. 누르면 번지는 통증이 나오는 유발점에는 약침(약재에서 추린 약액을 뭉친 자리에 소량 놓는 침)을 쓰기도 하는데, 드시는 약과 그날 컨디션을 여쭙고 나서 정합니다.
추나는 손으로 척추와 관절을 밀고 당기며 움직임을 돕는 치료로, 번지는 통증이 줄고 눌러도 덜 아파질 무렵에 더합니다. 근육이 풀린 뒤에도 움직이는 폭이 좁게 남으면 같은 자리가 다시 뭉치기 쉽거든요. 각 치료가 교통사고 진료에서 무엇을 하는지는 교통사고 치료 항목을 정리한 글에 모아 두었습니다.
침과 약침을 놓은 자리가 그날 다소 뻐근할 수 있는데, 회복되어 가는 과정이라 차츰 옅어지곤 합니다. 그 뻐근함이 날이 갈수록 넓어지거나 오히려 세지면, 진료일 사이에도 전화로 알려 주세요.

저희 수원본바른한방병원은 교통사고 뒤 남은 통증을 자동차보험으로 진료하며, 추나·약침·한약으로 회복 과정을 이어서 살핍니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 138 선경센트럴파크 3층(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 2번 출구)에 있습니다. 문은 365일 열려 있고, 평일에는 09:00부터 20:00까지,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09:00부터 16:00까지 진료합니다. 13:00~14:00은 점심시간이며, 대표전화는 031-893-0007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뭉친 자리가 풀렸다가 다시 뭉치는 건 왜 그런가요?
근육이 풀려도 그 근육을 굳게 만든 자세나 긴장이 그대로면 같은 자리가 다시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진료 뒤 며칠 편하다가 다시 뭉쳤다면, 그사이 어떤 자세로 오래 지냈는지 함께 말씀해 주세요. 그 이야기를 듣고 다음 치료와 생활 관리를 조정합니다.
Q2. 뭉친 곳을 세게 눌러 풀어도 괜찮을까요?
손으로 가볍게 문지르거나 지그시 눌러 시원한 정도는 괜찮습니다. 아플 만큼 세게 오래 누르면 예민한 자리를 더 자극할 수 있으니, 누른 뒤 통증이 더 넓게 번지면 멈춰 주세요.
Q3. 뭉침 진료가 4주를 넘길 것 같으면 자동차보험 서류는 무엇을 챙기나요?
염좌나 타박처럼 상대적으로 가벼운 부상인 경상환자가 사고 4주 뒤에도 자동차보험 진료를 받으려면 진단서가 있어야 합니다. 날짜는 첫 진료일과 상관없이 사고 당일부터 세니, 진료가 길어질 듯하면 보험사 요청이 없어도 4주가 차기 전에 진단서를 미리 제출해 두세요.
참고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한 분 한 분의 진찰과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 대한통증학회, 「근막통증증후군이란?」, 근육과 근막 속 통증유발점과 딱딱한 띠, 누를 때 떨어진 곳까지 번지는 연관통, 목·어깨·허리·둔부에 흔한 부위, 근육 긴장과 혈류 감소로 통증 물질이 쌓이고 움직이지 않으면 유발점이 늘어나는 흐름, 교통사고 같은 손상과 지속적 긴장이 원인이 된다는 점, 촉진과 연관통 양상으로 찾는다는 점, 장시간 같은 자세를 피하고 적절히 운동하라는 관리, 원문(2026년 10월 18일 확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편두통」(2026년 10월 6일 업데이트), 근막통증증후군의 통증이 골격근에서 시작된 연관통이고 원인 근육에서 떨어진 곳에 나타나며 머리와 목 근육의 연관통이 머리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부분, 원문(2026년 10월 18일 확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외상성 척추손상」(2026년 7월 23일 업데이트), 교통사고 뒤 가장 흔한 손상이 인대와 근육의 연부조직 손상이고 일상생활을 일찍 시작하는 것이 회복에 유리하다는 부분, 원문(2026년 10월 18일 확인)
- 한국한의약진흥원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 「교통사고 상해 증후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교통사고 뒤 증상이 복합적이고 급성기와 만성기에 따라 양상이 달라진다는 배경, 원문(2026년 10월 18일 확인)
- 국가법령정보센터,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제11조의2(2026년 9월 10일 시행)와 국토교통부 고시 「자동차보험진료수가에 관한 기준」(2023년 사고분부터 적용), 경상환자가 사고일부터 4주를 넘겨 치료받으려면 진단서가 필요하고 보험사가 요청하면 사고일부터 4주 안에 내야 한다는 부분, 원문(2026년 10월 18일 확인)
- 수원본바른한방병원 홈페이지, 「오시는길」「병원소개」「교통사고·스포츠재활」, 주소와 대표전화, 진료시간과 365일 진료, 추나·약침·한약으로 이어지는 교통사고 진료와 자동차보험 진료 안내, 오시는길(2026년 10월 18일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