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나고 이틀쯤 지나 목보다 날개뼈 사이가 결리고, 의자 등받이에 기대거나 밤에 돌아누울 때 그 자리가 콕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통사고 후 등 통증이 이렇게 오면, 사고 순간 몸을 버티던 등 근육이 굳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앉고 눕는 자세로 그 근육의 부담을 덜고, 진찰 뒤 침·약침·추나로 하나씩 풀어 갑니다.
사고 며칠 뒤 날개뼈 사이가 결리는 이유는?
부딪히는 순간 몸이 등받이에 밀리고 안전벨트에 붙들리는 동안, 날개뼈 주변과 등뼈를 따라 붙은 근육이 몸을 버티느라 한꺼번에 힘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굳은 근육은 사고 당일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뻐근함이 더 또렷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날개뼈 사이에는 날개뼈를 등뼈 쪽으로 붙잡아 주는 근육이 있고, 그 위로 어깨에서 등 가운데까지 넓게 덮는 근육이 지나갑니다. 사고 뒤 생기는 통증 가운데 흔한 것이 이런 근육과 인대가 갑자기 늘어나거나 긴장해서 생기는 통증입니다.

목에서 내려오는 결림과 등 근육 결림은 어떻게 다른가요?
어느 동작에서 결림이 달라지는지를 보면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고개를 숙이거나 돌릴 때 날개뼈 사이가 같이 당기면 목 근육에서 이어진 결림일 수 있습니다. 고개와 상관없이 등받이에 기대거나 몸통을 비틀 때, 그 자리를 손으로 누를 때 아프면 등 근육 자체가 결린 경우가 많습니다.
목 근육이 뭉치면 아픈 느낌이 그 근육에서 떨어진 날개뼈 안쪽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등만 아프다고 하셔도 저희는 목을 함께 봅니다. 목부터 뻣뻣해지고 그 당김이 등까지 번진 분이라면 교통사고 뒤 목이 굳는 편타성 손상 이야기를 이어서 읽어 보셔도 됩니다.
두 가지가 섞여 있는 분도 많아서, 어느 쪽이 더 큰지는 진찰 때 동작을 하나씩 해 보며 알아봅니다.

며칠 사이 나아지는 등 결림은 어떤 모습인가요?
아침에 가장 뻣뻣하다가 몸을 움직이면 조금 풀리고, 등받이에 기댈 수 있는 시간과 돌아누울 수 있는 범위가 날마다 조금씩 늘어나는 결림입니다. 이런 흐름이면 굳었던 근육이 차츰 풀려 가는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한 번, 등받이에 기대 앉아 버틸 수 있었던 시간과 밤에 돌아눕다 깬 횟수를 짧게 메모해 두세요. 진찰 자리에서 그 메모를 같이 넘겨 보면 결림이 어떻게 줄어 왔는지 흐름이 드러나거든요.
교통사고 후 등 통증이 며칠째 줄지 않거나 어깨와 허리 쪽으로 번질 때, 숨이 차는 느낌이 같이 올 때는 지금 몸이 어떤지 저희가 진찰로 함께 보겠습니다.
등받이에 기대고 돌아누울 때는 어떻게 하면 덜 결리나요?
허리와 등받이 사이 빈틈을 채워 등 전체가 고르게 기대도록 하고, 돌아누울 때는 몸통을 비틀지 않고 통째로 돌리면 결림이 덜한 경우가 많습니다. 굳은 근육이 받침 없이 혼자 버티거나 한쪽만 비틀리는 시간을 줄여 주는 방법입니다.
-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안쪽 끝까지 넣고, 수건을 돌돌 말아 허리와 등받이 사이에 받쳐 주세요.
- 모니터나 휴대전화는 거치대로 눈높이 가까이 올려, 고개와 등이 앞으로 말리지 않게 해 주세요.
- 운전석 등받이는 너무 눕히지 말고, 등 전체가 고르게 닿을 만큼 세워 주세요.
- 돌아누울 때는 무릎을 먼저 세운 다음 어깨와 골반을 함께 돌려 주세요.
- 오래 앉아 있었다면 틈틈이 일어나 양쪽 어깨를 뒤로 천천히 돌려 주세요.
통증이 허락하는 만큼 평소 움직임을 이어 가시면, 굳은 등 근육이 다시 제 움직임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어깨를 돌리거나 몸을 돌릴 때 결림이 찌르는 듯 날카롭게 바뀌면, 그 동작은 잠시 멈춰 두세요.

침·약침·추나는 등 결림 진료에서 어떻게 이어지나요?
교통사고 후 등 통증은 진찰로 결리는 자리와 막힌 동작을 살핀 뒤, 굳은 근육을 먼저 풀고 그다음 등뼈와 날개뼈가 움직이는 범위를 되찾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어떤 치료를 얼마나 할지는 상태에 따라 진료에서 방향을 정합니다.
처음에는 날개뼈 주변의 굳은 근육에 침을 놓고, 누르면 유난히 아픈 자리에는 약침(한약재에서 뽑은 약액을 침으로 넣는 치료)을 놓습니다. 등받이에 기대는 시간이 늘어나면, 손으로 등뼈 마디와 날개뼈가 움직이는 길을 바로잡는 추나를 더합니다. 침과 약침, 추나가 저마다 몸의 어디를 돕는지 궁금하시면 침·약침·추나·한약이 각각 하는 일을 곁들여 보셔도 좋습니다.
약침을 놓은 자리는 그날 조금 뻐근하다가 시간이 지나며 누그러지는 경우가 많고, 뭉쳤던 근육이 풀려 가며 드는 느낌입니다. 그 뻐근함이 줄기는커녕 넓게 퍼지는 것 같으시면, 예약일 사이라도 대표전화로 한마디 남겨 주세요.
첫 진료 때는 사고 날짜와 앉아 있던 자리, 등이 결리기 시작한 날, 드시는 약을 알려 주세요. 사고 직후 촬영한 영상, 받아 두신 결과지가 있으면 진찰하면서 같이 펼쳐 봅니다.
저희 수원본바른한방병원은 경기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 138 선경센트럴파크 3층, 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1분쯤 거리에 있습니다. 진료는 평일 09:00~20:00, 주말·공휴일 09:00~16:00이고 점심시간은 13:00~14:00, 대표전화는 031-893-0007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숨을 크게 쉴 때 등이 결리는 것도 사고 영향인가요?
사고로 굳은 등 근육이 있으면 숨을 크게 쉴 때 결릴 수 있습니다. 숨을 깊이 들이쉬면 가슴과 등이 함께 부풀면서 그 근육도 늘어나거든요. 숨 쉴 때 어디가 얼마나 결리는지 진찰로 보고, 영상 촬영이 필요한 정도인지는 진찰 끝에 함께 상의해 드립니다.
Q2. 등 결림에는 따뜻한 찜질이 맞나요?
사고 2~3일 뒤 날개뼈 사이가 굳은 듯 결린다면 따뜻한 찜질이 잘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친 직후 하루 이틀은 차갑게 식혀 주고, 그 뒤로 뻣뻣한 결림이 남으면 따뜻하게 찜질해 근육을 풀어 주시면 됩니다. 수건을 한 겹 두고 너무 오래 대지 마시고, 피부가 화끈거리거나 저려 오면 떼어 주세요.
Q3. 등 결림이 사고 며칠 뒤에 시작돼도 자동차보험으로 진료받을 수 있나요?
사고와 관련된 통증이라면 보험사에 사고를 접수하고 받은 접수번호로 자동차보험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염좌처럼 가볍게 다쳤다면 4주가 지나서도 자동차보험으로 계속 진료받으려 할 때 진단서가 필요한데, 이 4주는 등이 결리기 시작한 때와 상관없이 사고 난 날을 첫날로 셉니다.
참고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로, 한 분 한 분의 진찰과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외상성 척추손상」(2026년 7월 23일 업데이트), 사고 뒤 척추 손상 가운데 인대·근육의 연부조직 손상(염좌와 긴장)이 가장 흔하다는 부분과 보존적인 치료를 받으며 일상생활로 빨리 돌아가는 것이 회복에 유리한 경우가 많다는 부분, 원문(2026년 10월 10일 확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편두통」(2026년 10월 6일 업데이트), 근막통증에서 느끼는 통증이 골격근에서 시작된 연관통이고 아픈 자리가 원인 근육에서 보통 멀리 떨어져 있다는 부분, 원문(2026년 10월 10일 확인)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일자목(거북목)증후군」(2026년 5월 20일 업데이트), 급성기 하루 이틀 얼음찜질 뒤 온찜질, 거치대로 화면을 눈높이에 맞추고 한 자세로 오래 있지 않는 생활 관리 부분, 원문(2026년 10월 10일 확인)
- 한국한의약진흥원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 「교통사고 상해 증후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한방재활의학과학회, 2021년 5월), 교통사고 뒤 증상이 복합적으로 여러 양상을 보인다는 배경과 침·약침·추나를 포함한 한의 치료 구성, 원문(2026년 10월 10일 확인)
- 국가법령정보센터,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제11조의2와 부칙 제3조(2026년 9월 10일 시행), 경상환자가 사고일부터 4주를 넘겨 치료받으려 할 때 교통사고 발생일부터 4주 안에 진단서를 내야 한다는 부분, 원문(2026년 10월 10일 확인)
- 수원본바른한방병원 홈페이지, 「오시는 길·진료시간」「병원소개」「교통사고·스포츠재활」, 주소와 대표전화, 진료시간, 추나·약침·한약으로 이어지는 교통사고 진료 흐름과 자동차보험 진료 안내, 오시는길(2026년 10월 10일 확인)
